[공식 발표] 스페인, 남녀 FIFA 랭킹 선두로 2025년 마무리… 한국 女 대표팀은 21위 유지
스페인, 남녀 모두 FIFA/코카콜라 랭킹 선두로 2025년 마무리
여자 네이션스 리그 우승팀 스페인이 선두 유지… 미국 2위, 독일 3위
대한민국 21위 유지… 한 계단 오른 北은 9위
스페인은 2025년 마지막 FIFA/코카콜라 여자 세계랭킹 업데이트에서도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네이션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라 로하’ 스페인이 세계 최강의 지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세계 챔피언이 최상위 자리를 확고히 지킨 가운데, 상위 10개 팀 내부에서는 여러 변동이 있었다. 최신 랭킹 업데이트 주요 내용을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인의 위용
지난 8월 미국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이후, 스페인은 여자 네이션스 리그 우승으로 2025년을 세계 1위 팀으로 마무리했다. ‘라 로하’는 11월 28일(이하 현지 기준)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0-0으로 비긴 뒤, 나흘 후 마드리드에서 열린 2차전에서 독일을 3-0으로 완파했다. 두 골을 넣은 클라우디아 피나와 득점에 성공한 비키 로페스, 두 명의 바르셀로나 스타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상위 10개 팀의 변화
독일은 지역 대회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프랑스를 꺾은 준결승전 승리 덕분에 랭킹이 두 계단 올라 3위가 됐다. 미국은 이탈리아와의 두 차례 친선전 승리로 유럽 강호들 사이에서 2위를 유지했다. 브라질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각각 한 단계 상승해 6위와 9위에 올랐다. 반면, 스웨덴은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하고 3위 결정전에서도 프랑스에 져 두 계단 하락한 5위로 떨어졌다.
역대 최고 순위 기록한 팀은?
베네수엘라(42위)는 이번에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한 네 팀 중 하나다. 베네수엘라는 페루에 6-0 승리를 거두고 에콰도르와 0-0으로 비기며, FIFA 여자 월드컵 브라질 2027 예선을 겸하는 남미축구연맹(CONMEBOL) 여자 네이션스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폴란드(24위), 카보베르데(119위), 사우디아라비아(161위) 역시 12월 업데이트로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비약적 상승 일군 세 팀
니카라과, 부르키나파소, 아메리칸사모아는 각각 16계단 상승하며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크게 도약한 팀들로 기록됐다. 니카라과는 96위, 부르키나파소는 118위, 아메리칸사모아는 137위로 올라섰다. 특히 아메리칸사모아는 쿡제도와 통가를 상대로 인상적인 두 경기 승리를 거두며 63점 이상의 랭킹 포인트를 획득했는데, 이는 지난 랭킹 발표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증가폭이었다.